에프엔가이드의 집계를 토대로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상반기 매출이 5조원 이상인 업종별 대표기업 22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총 매출 387조6천17억원, 영업이익 32조4천462억원, 당기순이익 24조4천6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제자리였지만 영업이익은 6.1%,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했다.
경영 환경은 나아진게 별로 없지만 기업의 비용 절감과 경영 혁신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22개사 중 13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고, 1개사(현대중공업)는 흑자로 전환했다. 7개사는 영업이익이 줄었고, 1개사(삼성물산)는 적자로 전환했다.
분석 대상 기업 3곳 중 2곳(63.6%)이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
이번 분석 대상 기업은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LG전자, LG상사, 네이버, 효성, 현대글로비스, 기아차,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화학, 에쓰오일, 현대건설, 현대차, 현대제철, 두산, 포스코, SK텔레콤, 포스코대우,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22개사다. 네이버는 매출이 5조원 미만이지만, 인터넷 대표기업으로 포함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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