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스마트 워치 시장…돌파구는

입력 2017-01-10 17:16  

    '침체된' 스마트워치, AI로 부활할까

    <앵커>

    한 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큰 관심을 받은 '스마트워치'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는 스마트워치 시장, 돌파구는 없는 걸까요.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스마트워치가 2년 만에 추락했습니다.

    당초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을 잇는 IT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됐는데 지난해 들어 성장세가 꺾였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는 사용할 수 없는데다 가격도 비싸고, 작은 화면에 배터리 용량도 적어 시계로 쓰기에도 불편한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스마트워치 사용자

    "데이터를 쓰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카톡이나 문자를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은 기능을 강화한 신작을 내놓고 제품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스마트워치 시장 존폐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나라 /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배터리 고용량화 등 하드웨어도 발전하고 있어, 스마트 워치 제조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기어S3'는 삼성페이와 방수 기능을 추가하고 애플 사용자를 잡기 위해 아이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놨고,

    애플도 '애플워치2'에 방수와 위치 추적 기능을 넣고, 가격도 30달러 가량 낮추며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조사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에 AI 비서 서비스를 탑재하면 액정 크기가 작은 스마트워치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략에서입니다.

    시장에서는 구글이 1분기에 내놓을 AI기반의 스마트워치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앞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에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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