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50%까지 확대"

정경준 기자

입력 2017-01-18 18:11  

    <앵커>

    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합니다.

    수출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37.5%인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을 올해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37.5%.

    대기업 수출은 8.4% 감소하면서 주춤했지만 중소기업 수출은 1.8% 늘었습니다.

    그러나 수출 저변 확대에 치중한 나머지 100만달러 이하의 수출 초보기업에 정책적 지원이 편중되면서 실제 성과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성과 창출 확대를 중심으로, 수출 초보, 유망, 강소, 선도기업 등 단계를 나눠 맞춤형 수출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전 중소기업군을 수출주력으로 육성하겠다.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2,500억 달러 달성하도록 하겠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최소 50%를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수출 유관들과 일사분란한 수출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이 직접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출바우처 제도는 수출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바우처 한도 내에서 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등 필요한 각종 수출 지원책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오는 3월 첫 운영될 예정입니다.

    중기청은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스타트업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망 창업기업군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뤄내는 글로벌 스타벤처 100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을 할 수 있는 육성사업을 하도록 하겠다. 글로벌 스타벤처를 2020년까지 100개를 만들겠다. 이를 통해 10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글로벌진출지원자금을 신설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종전대비 2배 증가한 2,250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출평가 지표를 신설해 중소기업 대상 사업 등에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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