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들어온 AI…기계번역 급성장

입력 2017-02-22 17:09   수정 2017-02-22 15:28

    언어장벽 허무는 AI

    <앵커>

    인공지능이 날로 똑똑해 지면서 우리 생활로 성큼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통번역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도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사>

    클릭 한 번이면 외국 소설이 한국어로 바뀌고, 간단한 대화는 외국어로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통번역 기술이 진화한 결과입니다.

    아직 초급 수준이긴 하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가며 날로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석환 / 솔트룩스 부사장

    "학자들이 놀라는 것은 불과 도입 2-3년만에 이 수준이 됐다는 것에 놀라는 거죠. 지금 우리가 있는 순간에도 NMT는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겁니다."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 내후년이면 70억 달러, 우리돈 8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계번역 시장.

    무엇보다 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약진을 눈여겨 볼만합니다.

    네이버 번역기인 파파고, 한컴인터프리 지니톡은 구글과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일본 라인 채팅방에서는 한중일 자동으로 번역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전 / 경희대 경영학 교수

    "(네이버의) 파파고가 상당히 발전 됐어요. 구글보다 나은 결과를 내는 것도 보긴 봤지만 구글이든 파파고든 똑같이 신경망 번역이라는 게 완전하지 않다."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술의 활용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석 / 시스트란 상무

    "대용량의 매뉴얼 번역, 문서 번역, 해외에 있는 리서치 페이퍼를 봐야하는 영역에서 니즈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외에 대한 트렌드를 빨리 습득하는 것 자체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시장이 굉장히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상황.

    네이버는 지난해 하이엔드 음향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 데 이어 말하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자로 나섰습니다.

    음성인식 기술이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차 등에 접목되기 때문에 기술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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