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액 세계 6위…유일호 "당분간 경기 괜찮을 것"

조현석 

입력 2017-04-24 10:03   수정 2017-04-23 19:59

    <앵커>

    우리나라 올 1~2월 수출액이 전세계 주요 71개국 가운데 6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8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증가폭도 10대 수출 대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경제가 좀 좋아지지 않느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변수가 많습니다.

    방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무역기구 WTO가 밝힌 우리나라 1~2월 수출액은 835억 달러입니다. 전세계 71개 주요국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8위로 떨어졌던 우리나라 수출액 순위가 연초 두계단 상승하면서 원상회복한 겁니다.

    같은 기간 세계최대 수출대국인 중국 수출액은 3,028억달러로 4% 느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2위 미국과 3위 독일의 수출액은 각각 6.9%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4위 일본과 5위 네덜란드는 9.2%와 1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월 71개 주요국의 수출액은 4조8,420억 달러로 전년대비 9% 늘었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면서 교역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수출 증가세가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6%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수둔화와 가계부채,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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