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순방 5개사 참석…현지수출 기대감 '솔솔'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6-23 17:01  



    <앵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인단엔 바이오·의료 기업들도 여럿 포함됐습니다.

    제약·바이오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에서의 의약품 등록과 기술이전 등 수출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행에 동행하는 기업 52개사 가운데 바이오·의료 기업은 녹십자셀, 오스템임플란트, 뉴트리바이오텍 등 총 5개사입니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미 당시 바이오·의료 기업 3개사가 참가한 것과 비교하면 기업수가 더 늘어난 겁니다.

    그만큼, 정부에서 국내 바이오·의료를 국가의 주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전체가 경제사절단 자체가 50명이니까 그렇게 많지 않다. 그중 가스공사 사장 등 공기업, 대한상의 빼고, 큰 기업 빼면 우리가 국내 제약기업 규모가 많게는 1조원, 적게는 몇 백억 수준인 중견·중소기업들이다. 그렇게 보면 (참가 비중이) 그렇게 적다고 보긴 그렇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방미 당시 보건의료 분야에서만 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습니다.

    이미 현 정부가 국내 바이오·의료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천명한데다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국에서의 의약품 등록과 기술이전 등 수출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녹십자셀입니다.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제시한 만큼, 이번 방미를 기회로 미국시장 진출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6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미국 현지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사장

    "미국 회사, 한국 회사 조인해 미팅한다. 원래는 (계약체결)그런 의도로 가는데 현재까지 사전에 조율되진 않는다. 오늘 대충 윤곽이 나면 (미팅 추진을)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

    이 외에도 의료용 소재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와 바이오·플랜트 전문기업 세원셀론텍도 미국 현지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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