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사퇴··검찰 수사 급물살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6-26 14:40  


이른바 `치즈통행세`로 갑질 논란을 겪고 있는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정우현 회장은 오늘(26일) 서울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사과를 하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되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미스터피자는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이른바 `보복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MP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최근 MP그룹과 치즈를 공급하는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정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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