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살짝만 밟아봐도 안다...제네시스 G70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9-21 18:35   수정 2017-09-21 17:26



    <앵커>

    제네시스 브랜드 중 가장 젊은 차, 바로 G70(지세븐티)입니다.

    판매 첫 날 2천100대가 계약된 것은 물론 시승 예약은 1만 건이 넘을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데요.

    실제 성능은 어떨까요? 임동진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길 안내, 서울 워커힐”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비서에게 얘기하듯 간단한 표현만으로도 내비게이션에 목적지가 뜹니다.

    출발 전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시트 양 옆이 움직여 허리를 단단하게 받쳐줍니다.

    낮은 시트 위치는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속력을 높일수록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스탠딩]

    일반 세단과는 다르게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힘입게 치고 나갑니다.

    시원한 배기음은 운전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시속 0㎞에서 100㎞에 이르는 시간이 불과 4.7초인 만큼 G70의 순간 가속력은 뛰어납니다.

    가속 페달을 힘 있게 밟는 순간, 직접 운전을 할 때는 짜릿함을, 동승석에 탔을 때는 떨어지는 놀이기구에 탄 것처럼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너를 빠르게 돌때도 차체 뒷부분이 중심을 잃지 않고 노면을 잘 잡고 갑니다.

    시속 100㎞를 넘어가면 약간의 풍절음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어라운드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편의 사양과 충돌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등 안전 사양은 주행과 주차를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G70은 패밀리 세단을 지향하지 않는 만큼 뒷좌석과 트렁크가 넓지 않다는 점은 참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로 3시간 반 동안 이뤄진 시승은 G70이 독일 중형 세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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