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M&A로 2019년 매출 1조 달성"

입력 2017-10-18 17:32   수정 2017-10-18 16:38



    한컴, 2년내 '산청' IPO…"안전장비, 핵심사업으로 키울 것"

    <앵커>

    한글과컴퓨터 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7월 개인안전장비 제조사인 '산청'을 인수한 데 이어 추가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2년 이내에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글과컴퓨터 그룹이 지난 7월 재무적투자자와 함께 2,650억 원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 제조사 '산청'.

    호흡기와 마스크, 소방 보호복 등을 만드는데,

    호흡기는 국내시장 점유율 90%, 마스크는 2027년까지 군용방독면을 독점 공급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는다는 것이 한컴 측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1,070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입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취재진과 애널리스트 등 250여 명이 모인 자리에 직접 나서 산청의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한컴의 IT기술을 접목해 안전장비 사업을 그룹 내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19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안전망 기업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클 것입니다. 제조업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융합,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산청은 굉장히 중요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수천억 원대의 추가 인수합병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규모나 업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존 한컴 그룹의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인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한컴은 오는 2019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기업의 내부 성장도 있지만 M&A도 (중요합니다). 업종은 중요하지 않아요. 시너지와 미래가치의 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이냐가 중요합니다."

    문서 작성 프로그램 '아래 한글'로 성장한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가 사업 다각화로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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