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대책 한달]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

입력 2014-08-22 15:29  

<앵커> 7.2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달 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택 구매 심리가 살아나는 등 어느 정도 약발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7.2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한달 동안 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달간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9% 상승했습니다. 8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특히 대책 발표 이후부터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22%, 지방은 0.16% 올랐고 서울은 0.17% 올랐는데 강북이 0.06% 오른 대신 강남이 0.26% 오르며 이번 7.24 대책의 최대 수혜지가 강남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 전문위원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다방면의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는 거래가 늘어나고 가격도 약간 오른 양상이다."

전세시장은 한달 동안 전국 평균 0.32% 올랐습니다.

수도권이 0.45% 오르며 전세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지방은 0.20%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서울 역시 0.18% 소폭 올랐고 특히 강남은 0.07% 상승하는데 머물렀습니다.

강남은 한달 동안 매매가는 가장 많이 오르고 전세가는 가장 덜 올랐습니다.

7.24 부동산 대책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 시즌에 물량이 크게 증가합니다. 전국 9만5천여 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0년 이후 14년만에 최대 물량이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향후에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통한 민간 자본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주가 될 것이고, 정부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규제 완화만 해준다면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만 "초이노믹스로 인해 불이 지펴진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온기를 유지시키기 위해선 국회에 계류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와 정부에서 발표한 거시적인 부동산 대책을 실행시킬 미시적인 액션 플랜들이 촘촘히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 전문위원
"여러 대책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불확실성 요인을 조속히 제거해야만 시장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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