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5년만에 최고··본격적 상승세?

입력 2014-08-29 09:34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8일 현재 5,664건으로

8월 거래량으로 2009년(8,343건) 이후 최고치를 이미 넘어선 것.

앞으로 29∼31일 거래량까지 합하면 8월 전체 거래량은 6천건을 넘어 6,200여건에 육박할 전망으로

서울의 8월 아파트 거래량은 최고점을 찍었던 2009년 이후 곤두박질,

2,309건(2010년)→4,759건(2011년)→2,365건(2012년)→3,142건(2013년) 등의 수준에서 맴돌다 올해 급등했다.

올해에만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에 힘입어

3월에 9,424건까지 늘었으나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 임대소득 과세에 대한 부담이 악재로 작용하며 계속 추락했다.

4월 8,530건, 5월 6,060건, 6월 5,176건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던 주택 거래량은 `최경환 경제팀`이

본격적으로 정책을 내놓은 지난달 24일 이후 급등,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인 7·8월에 이처럼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새 경제팀의 경제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 말고는 다른 해석이 어려울 정도로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394건)가, 비강남권에서는 구로구(320건), 동작구(207건), 중구(62건) 등이 이미 전월 거래량을 넘어선 상태다.
.
관계 전문가들은 새 경제팀의 인위적인 수요 진작책이기 때문에 주택거래 활성화 움직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상승기조에 탄력을 붙은 것은 명확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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