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 재부각…WTI 0.26%↓

입력 2016-03-04 06:24   수정 2016-03-04 06:33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배럴에 9센트(0.26%) 내린 배럴당 34.57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센트(0.38%) 오른 1배럴에 37.0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급증에 따른 부담과 산유국의 산유량 제한 협력 기대감이 맞서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은 110만 배럴 증가한 6,87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미국 정부가 발표한 2월 26일까지의 커싱 재고량 6,630만 배럴보다 많은 양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전체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040만 배럴 늘어나 총 5억1,798만 배럴을 기록했다.

산유량 제한 기대감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는 "회원국들이 4월 첫째주 카타르 도하나 다른 중동 회원국 도시에서의 회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6.40달러(1.32%) 오른 1온스에 1,258.20달러로 마감됐다.

뉴욕 증시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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