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 영국인 인질 참수, 전세계 경악..."IS에 한국 출신도 있다" 주장 진실은?

입력 2014-09-14 11:10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대적인 응징을 공식화한 가운데 IS측이 13일(현지시각) 인질로 잡은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했다며 그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IS는 이날 복면을 한 무장대원이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이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IS 연합에 참여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 동영상이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에 이어 IS가 인질 참수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에 가담한 한국인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NN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정보국(CIA) 발표를 인용, 1만명으로 추산됐던 IS 소속원이 최대 3만150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이중 1만5000여명은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이고, 한국인 출신도 있다고 전했다.

CIA에 따르면 IS에 합류했다가 이라크 정부군에 체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0대 청소년 하마드 알 타미미(18)는 "IS에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있다"며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한국,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레바논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 출신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종교학을 공부하던 10대 학생인 알 타미미는 온라인에서 IS조직원 모집 안내문을 보고 지난 7월 쿠웨이트와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합류했으며, 현지에서 만난 IS 조직원이 그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가져간 뒤 신입 대원 약 270명과 일주일간 함께 지냈다고 했다. 그 중에 한국인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의 이같은 주장이 담긴 영상은 이라크 국방부에 의해 공개됐다.

이슬람국가(IS) 영국인 인질 참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슬람국가(IS) 영국인 인질 참수 끔찍하다", "이슬람국가(IS) 영국인 인질 참수 왜 이 지경까지", "이슬람국가(IS) 영국인 인질 참수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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