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국민께 죄송`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19일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 등 희생자 가족 4명은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후 4시 반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켜 국민과 유가족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위원장 등 세월호 가족 5명은 그제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 뒤에서 대리기사•행인 등과 폭력을 주고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진상 규명하라”,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뭐라 말할 지 궁금하다”,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늦게 했네”,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세월호 적당히 해야”,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대리기사를 왜 폭행하지?”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