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웃음 속 감춰진 '추악한' 진실

입력 2014-09-29 18:12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있다. 교인들이 최근 집필한 `숨바꼭질`에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변태적 만행이 증언을 통해 밝혀진 것.


게다가 전병욱 목사는 성추행 사건이 폭로된 뒤에도 여전히 목회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교회 전·현 교인들이 집필한 `숨바꼭질`에는 전병욱 목사의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성범죄 사실이 피해자 8명의 증언과 함께 담겨 있다.


`숨바꼭질`에 따르면 전병욱 목사는 여성 교인을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요구,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간 한 교인에게는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


이외에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례가 폭로됐으며 피해자 다수는 이 같은 성추행을 여러 번 당한 것으로 알려져 교인들을 비롯 많은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이 문제 제기를 바로 하지 않은 것은 전병욱 목사는 교인이 100명도 안되던 삼일교회에 부임해 교인 2만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스타 목사`였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 2010년 전병욱 목사는 논란이 커지자 사임서를 제출하고 삼일 교회를 떠난 뒤에도 목회활동을 계속해왔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목회 활동한 지역과 교회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전병욱 목사는 2012년부터 현재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소식에 네티즌들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말도 안돼 아직도 목사라니"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정말 두얼굴이다"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교회 못다니겠다 정말"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진짜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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