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오합지졸?' 선 발표 후 공유 ...마지막은 정미홍...사과

입력 2014-12-19 10:51  


대한민국 여성단체 연합 정미홍

여성연합, `오합지졸?` 선 발표 후 공유 ...마지막은 정미홍...사과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대한민국 여성단체 연합`과 다른 단체라며 SNS에 게재했다.

`대한민국 여성단체 연합`은 해당 성명서를 발표하기 위해 여러 단체가 일시적 집단들이 모여 `대한민국 여성 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성명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여성연합`이라 표현해 한국여성단체연합과 동일한 것으로 오해를 사고 있다.

이런 오해 때문에`한국여성단체연합`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여성연합은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과 다른 단체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고 공지를 올렸다.

현재 이슈가 된 `대한민국 여성단체 연합`의 성명서의 내용이 단체의 내부논의 과정 없이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대한민국 여성연합은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행위"라며 주장했다.

이 서명서는 정미홍(정의실현 국민연대 상임대표),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 등등 단체 소속원 19명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문제는 서명서가 언론을 통해 발표 되니 서명서에 이름을 올린 정미홍 대표와 몇몇 소속원들은 "해당 성명서의 내용과 발표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19일 한 언론업체와 통화에서 "성명서 발표에 대한 소속원 모두의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내 실수이며 정미홍 대표 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경자 대표는 "신은미, 황선의 종북콘서트와 관련한 1차 성명서를 냈고 이후 이번 2차 성명(조현아 관련)도 내게 됐는데 성명서 내용이나 성명서 발표에 관한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표했다"며 "조현아 전 부사장이 큰 잘못을 했지만 그가 남성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았겠습니까? 참여연대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까지 가세해 조현아라는 여성 하나를 죽이고 있어 이를 막고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자 대표는 "충분히 사법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될 부분인데 지금 조현아라는 여성 하나를 죽이고 이로써 재벌을 죽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여성단체연합은 우파 성향의 연합이며 지난달 창설고 내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의실현 국민연대, 대한민국사랑회, 블루유니온,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하나여성회,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여성단체 대표들이 모여있다.


대한민국 여성단체 연합 정미홍


(사진 = `한국여성단체연합`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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