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美대사 피습, 용의자는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민화협 사과

입력 2015-03-05 09:56   수정 2015-03-05 13:13

마크 리퍼트 美대사 피습, 용의자는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민화협 사과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 우리마당 김기종 사진=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가 `민화협` 행사 참여 도중 피습을 당한 가운데 민화협측에서 사과했다.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행사 참석 도중 민화협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흉기를 든 괴한의 공격을 받아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쳤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용의자가 김기종 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김기종을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에 행사를 주최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테러"라고 규탄했다.


민화협은 "오늘 벌어진 테러 행위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민화협은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양국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대사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양국의 우호관계에 추호의 손상도 끼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화협은 "행사장에서 돌발사태에 대한 경호대책 등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후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경찰 수사협조 등 사후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은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다. 김기종은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마크 리퍼트 美대사 민화협 피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마크 리퍼트 美대사 민화협 피습, 충격적이다",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마크 리퍼트 美대사 민화협 피습, 이럴 수가",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마크 리퍼트 美대사 민화협 피습, 무섭다 정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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