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휴교.. 메르스 관련 첫 휴교조치 "예방 차원서 시행"

입력 2015-06-02 13:36   수정 2015-06-30 08:13




메르스 휴교.. 메르스 관련 첫 휴교조치 "예방 차원서 시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사망한 환자의 지역 내 초등학교가 예방차원에서 휴교에 들어갔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S(58·여)씨가 숨진 병원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 한 곳이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메르스와 관련해 학교가 휴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학교는 이날 오전 학부모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업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학부모들의 민원이 많았다"며 "확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휴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다 숨진 58살 여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은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5월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17일 사이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해 치료중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숨진 여성이 천식과 내분비계 질환 등 지병이 있었던 데다, 메르스로 증상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망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6번째 메르스 환자로 71살 남성이다. 숨진 남성은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으로 같은 달 15~17일 A씨와 접촉했으며 같은 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이날 메르스 환자는 6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3차 감염자도 2명 포함됐다. 환자수가 모두 25명이 됐다.

3차 감염자들은 모두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때 병원에서 이 2차 감염자를 접촉했던 사람이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차 감염자 발생에 대해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메르스가 접촉 또는 비말전파 형태로 전파되는 걸로 추정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위생이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외출을 하거나 여러 가지 어떤 일을 한 다음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가져야 된다.

또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다른 사람들한테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면역저하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 특히 호흡기질환자들이 있을 수 있는 곳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는 것이 좋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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