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교통사고, 승합차 완전 찌그러져…여성 사망자만 5명

입력 2015-09-01 15:30  




1일 오전 7시 48분쯤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K골프장 입구 사거리에서 25.5t 덤프트럭이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김모(58·여) 씨 등 여성 5명이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장모(65) 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자 백모(61) 씨는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용역업체 직원들로 잔디 조경 작업을 위해 함께 승합차를 타고 인근 골프장으로 출근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주덕에서 중앙탑 쪽으로 달리던 덤프트럭과 충주기업도시에서 골프장 방면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점멸신호로 운영되는 사거리에 진입했다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덤프트럭과 승합차가 서로 직진해 주행하다가 사거리에 들어선 뒤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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