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살인사건' 진범은 장 상병이 아니다?…CCTV 확인해보니 '충격'

입력 2015-10-10 13:18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가정집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사건 현장 근처의 CCTV가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달 24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가정집에서 육군 상병 장모씨(20)와 박모씨(33·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현관문 오른쪽에 위치한 박씨의 방으로 들어가 자고 있던 박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맞은편 양씨의 방으로 건너갔다가 비명을 듣고 일어난 양씨에게 흉기를 뺏긴 뒤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공릉동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한 빌라 CCTV에서 사건 발생 당일 장 상병이 빌라에 들어가는 시간부터 박 씨가 머리를 부여잡고 나온 6분 20초 간의 진실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사건 당일 장 상병과 함께 있던 친구를 만나 그가 술을 마신 뒤 누구를 찾아가야 한다고 홀로 사라졌다는 진술을 받았다.
이는 앞서 장 상병의 친구가 경찰에서 진출한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제작진은 또 사건 현장 주변을 취재한 결과 장 상병이 사건 현장 맞은편 집을 두드리고 다친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 상병은 이어 같은 빌라 3층의 남모씨의 집으로 향했다.
남씨의 아내는 새벽 기도를 나가기 전 문을 잠그는 것을 잊었다.
남씨는 아침에 일어나 문 앞에 서있는 장 상병을 발견하고 놀라긴 했지만 폭력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문가 역시 술로 인해 폭력성이 드러난다 하더라도 연속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시간이 3분 정도 늦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시 시간을 확인해본 결과 여자의 비명 소리를 주민이 들은 시간은 27분이었고 장 상병이 집에 들어간 시간은 28분, 남자가 나온 시간은 34분이었다.
전문가는 1분 차이가 알리바이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의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장 상병의 손에 칼로 공격할 때 생기는 상처가 없다는 것에 제작진은 주목을 했다.
양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게 그대로 사실이다. 지금 현재까지 발표된 게 그냥 그렇다 보시면 된다. 그리고 묻지마 살인이고 100% 정당방위다. 정확히 아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내일 거짓말 탐지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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