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작업하던 근로자, 자동차와 '충돌'…2명 사상

입력 2016-04-29 20:37  




경부고속도로에서 노면 복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달리던 자동차와 충돌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16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고속도로(부산방면)를 달리던 렉스턴 승용차(운전자 김모·69)가 노면 보수 작업 중이던 김모(56)씨 등 근로자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한국도로공사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인 김씨가 숨지고 또 다른 근로자 김모(33)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렉스턴 승용차 운전자가 차선 변경하는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핸들을 급하게 오른쪽으로 돌리다 갓길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렉스턴 운전자 김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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