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감염증상, '한국 백신 개발 착수'

입력 2016-04-30 19:15   수정 2016-04-30 19:23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상, 韓 예방 백신 개발 착수 (사진=MBC 뉴스 캡처)

지카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은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난달 30일 지카바이러스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지카바이러스 병원체와 합성 항원 유전자를 확보하여 백신 물질을 제작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공공백신연구를 통해 백신 전달체 등 우수한 백신 핵심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전문인력을 미국 국립보건원 백신 연구센터에 파견,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카바이러스는 최근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소두증과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본 연구가 성공할 경우 획기적인 예방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완료와 실용화에는 수년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등이 속한 ‘플라비 바이러스’가 백신을 출시하기 어려운 바이러스이며, 백신의 출시까지는 다단계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체 바이러스 유전자 일부를 자체개발한 안전한 바이러스 전달물질에 넣어 접종하는 첨단 백신 기술과, 바이러스 유사 입자를 이용한 백신 개발 원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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