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국민의당 허위진술 지시…선거공보비 5억 부풀려"

입력 2016-06-24 07:40   수정 2016-06-24 08:42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16시간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수민 의원이 23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24일 오전 2시30분쯤 청사를 나섰다. 김수민 의원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지친 표정으로 말한 뒤 대기하던 승용차에 올라탔다.
김수민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국민의당이 허위진술을 하라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민 의원 측은 조사에 앞서 수차례 총선 홍보업체와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과의 허위계약서 작성은 국민의당에서 요구했으며 이 사실을 감추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총선 직후 국민의당이 선거공보 제작 비용을 5억 원가량 부풀려서 선관위에 청구한 것도 당에서 주도한 일이라고 했다.
검찰은 김수민 의원이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두 곳에 리베이트를 받았는지와 사전 공모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수민 의원 측에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당과 상관없는 일로 하라며 허위 계약서를 쓰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이 끝난 후 김수민 의원이 광고대행사 대표에 1억 원을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보했다.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수민 의원은 선거공보를 제작한 인쇄업체비컴과 TV광고를 대행한 세미콜론 등 업체 두 곳에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 관련 벤처기업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2억3천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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