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현 기자의 건강팩트 19회] 죽음 부르는 열사병…대책은?

입력 2016-07-30 17:49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두달 동안 더위로 인해 병원을 찾은 찾은 환자 수는 539명.
    1년전 같은 기간(260명) 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올해 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6월 25일 처음 발생했는데요, 7월 28일 발생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시기도 한달 당겨졌습니다.
    그만큼, 폭염은 우리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다음주에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늘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건강팩트 체크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희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질병은 무엇인가.
    -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한 햇볕 때문에 생기는 것이 일사병입니다. 또한 열피로와 열경련, 열부종 등도 발생합니다.
    ▲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
    - 열사병은 의식 소실과 피로, 구토 등을 유발한다. 증상이 보이면 바로 그늘로 몸을 피한 후 옷을 벗고 찬물로 체온을 낮춰야한다.
    ▲ 열경련은 어떤 증상인가.
    - 주로 여름철에 스포츠를 즐기은 사람들이 많이 걸린다. 몸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되면 일시적으로 전해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 물과 이온음료, 기타 음료 등 어떤 것이 온열질환에 효과적인가.
    -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물만으로 항상성이 유지된다. 하지만, 고열 상황에서는 전해질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이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나.
    -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그 온도에 적응한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인위적으로 더운 환경에 적응하게 된다.
    ▲ 여성들은 여름철에 수족냉증에 잘 걸린다. 대비법은 무엇인가.
    -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많이 가동한다. 여성들의 경우, 옷 때문에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는 신체 면적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다. 최대한 피부를 덜 노출되게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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