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폭발 주장… "충전 중 '펑' 소리, 정품 충전기 썼는데.."

입력 2016-08-24 12:08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7`이 충전 도중 폭발했다는 후기가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오전 8시 25분경 휴대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는 `노트7 충전 중 터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쓴이는 "오늘 새벽 제 남친 핸드폰인 갤럭시 노트7이 충전중 터졌다"며 "삼성모바일에서 개통한거라 직원하고 통화는 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의 남자친구는 19일 개통한 갤럭시 노트7이 새벽에 펑하는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와 연기가 올라와 잠에서 깼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왼쪽 부분이 검게 그을리고 충격의 여파로 전면 액정이 모두 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뽐뿌 이용자들은 "정품 충전기 맞냐"고 물었고, 글쓴이는 "정품 사용했다. 나도 같은 기종인데 멀쩡하다"고 답했다.

또 한 이용자는 "젠더를 꼽고 충전하다 터진 것 같다. 젠더가 역시 위험하다"고 우려했고, 글쓴이는 댓글을 통해 "다치지는 않았고, 이불만 살짝 탔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글은 현재(11시 기준) 약 5만건의 조회수를 넘기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기기 결함 또는 고객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공식 입장을 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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