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폭발 피해자,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근거없는 루머..주작아냐"

입력 2016-08-25 02:08  



삼성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돼 폭발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주작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24일 밤 11시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트7 폭발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휴대폰 폭발이 일어난 건 사실이며 절대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주작이다’ ‘전자렌지에 돌린거다’ 하시는데 그런 건 없다”며 “어느 누가 개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주작질을 펼치겠냐”고 의혹을 반박했다.

또한 정품충전기를 쓰지 않아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지적에 대해 “삼성 정품 충전기로 충전하고 잠을 잤다”며 “사진에 나와 있는 충전기는 여자친구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삼성본사에 문제의 휴대폰을 넘겼다고 밝히며 “만약 기기결함이 있던 거라면 삼성측에서 사건을 무마하려고 자기들 유리한쪽으로 이야기하거나 조작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삼성직원과 이야기한 결과 분석은 하루에서 이틀, 길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며 “결과가 나오면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 자기 생각(루머)을 이야기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쓴 누리꾼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며 폭발을 일으켰다는 갤럭시노트7 휴대폰 사진을 2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은 왼쪽 측면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뒷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있고 앞면은 액정이 노랗게 변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해당 제품을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라며 "면밀히 분석한 뒤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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