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집단 성폭행 “군 명예는 누가 실추하나?” 비아냥 봇물

입력 2016-10-19 17:21  




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보도된 뒤, 군을 향한 싸늘한 시선이 위험수위에 가깝다.

여대생 집단 성폭행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사회 이슈로 부상했다.

여대생 집단 성폭행이 이처럼 검색어로 등극한 이유는 육군 헌병대가 육군 소위 2명이 임관 전 ROTC 교육생 시절에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에 연루된 민간인 3명의 사건 내용을 경찰에 이첩했기 때문.

19일 광주의 한 경찰서에 따르면 군 헌병대로부터 지난해 11월 광주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육군 소위 2명이 포함된 집단성폭행 사건에 민간인 3명이 포함돼 사건을 이첩받았다.

20대 A소위는 지난 7월 군에서 휴가를 나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를 당해 군 헌병대에 구속수사를 받던중 노트북에 보관 중인 또 다른 20대 여성 성폭행 영상이 발견돼 추가 범행이 발각됐다.

군 헌병대는 동영상에 등장한 소위 1명을 추가로 입건하고 다른 공범인 민간인 3명을 신원을 소위들의 조사를 통해 특정하고 사건을 경찰로 보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헌병대가 보낸 사건 관련 서류를 검토한 후 민간인 3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A소위 등 5명은 20대 여성과 광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집단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동영상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체적인 사건 날짜와 시간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신의 군 복무 시절 영창 경험에 대한 발언으로 최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에 대해 군 명예를 실추했다고 고발할 것이 아니라, 군 스스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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