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경, 36년 만의 등장 '관심↑'.. 70년대 스타 서미경은 누구?

입력 2017-03-20 10:52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의 세 번째 여인, 서미경(57) 씨가 20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어서 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미경 씨는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출신으로, 1970년대 당시 `청춘 불시착`, `혼혈아 쥬리`, `김두한` 시리즈, `여수 407호`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조인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 사업에 나선 신 총괄회장(95)을 만나 40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실혼 관계를 맺어 왔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 신유미(33) 현 롯데호텔 고문이 있다.

그동안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의 구체적 사생활은 수 십 년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고, 따라서 근황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일본에 거주한다는 정보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서미경 씨가 이날 롯데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재판에 출석하면서 36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신 총괄회장이 서미경 씨와 그녀의 딸 신유미(34)의 `몫`을 챙겨주는 과정에서 탈법 혐의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자신의 홀딩스 지분을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서미경 씨와 신유미 씨, 이미 구속된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증여·양도세 등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의 탈세 규모는 각각 약 3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미경 씨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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