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철수 질문에 “초등학생 토론” 비판도...安 의도는?

입력 2017-04-24 16:52  


갑철수 단어가 정치권을 강타했다.
`장미대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대선후보 5명은 지난 23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날선 공방전을 벌였는데, 여기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을 향해 ‘갑철수’라는 단어를 끄집어 냈기 때문.
당시 토론회에서는 양강을 형성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설전이 벌어졌다.
워낙 신경전이 치열했던 까닭에 홍준표 후보로부터는 `초등학생 토론`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그만큼 둘의 공방은 자존심을 건 감정싸움으로 비칠 정도로 치열했다.
포문은 안철수 후보가 열었다. 그는 문 후보를 향해 "제가 갑철수인가"라고 물으면서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한 비방 증거가 있다"라고 공세를 폈다. 이후 주요 포털에서는 다음 날까지 ‘갑철수’가 실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안 후보는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바타냐"라고 거듭 물었고,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다"라고 답하면서 둘 사이에 냉기류가 흘렀다.
안 후보는 "제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정부가 연장되면 안된다고 생각해 후보를 양보했는데, 그래도 제가 MB의 아바타냐"라고 추궁했고, 문 후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해명하라. 문재인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라"고 응수했다.
안 후보 부인과 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국회 교문위와 환노위를 열어 검증하자고 압박했지만, 문 후보는 "이미 저는 해명이 끝났고, 안 후보가 열심히 해명하라. 왜 국회 상임위를 요구하나"라고 일축했다.
사드 문제를 두고도 문 후보는 "안 후보가 아무 상황변화가 없는데 입장을 바꿨다"고 공격했고, 안 후보는 " 5차 핵실험이 있었는데도 아무 상황변화가 없었단 말인가"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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