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은 방사장? 그의 딸과 아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나

입력 2017-04-25 16:00  

경찰,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참고인 조사...가족에게 무슨 일이?



방용훈 사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서울 수서경찰서가 처가쪽으로 부터 아내를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용훈(65)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이달 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25일 밝혔기 때문.

방용훈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논쟁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해 투신해 숨진 방용훈 사장의 아내 이모씨의 어머니 임모(83)씨와 언니(59)씨는 지난 2월 방용훈 사장의 자녀들을 자살교사, 존속학대,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서서로 내려보냈다.

이들은 고소장을 제출할 때 숨진 이씨의 유서, 문자메시지, 지인의 녹취록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방용훈 사장을 고소하지 않았지만, 방용훈 사장의 딸(33)과 아들(29)이 숨진 모친 이씨를 학대하는 데 방 사장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용훈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에 앞서 피소된 딸과 아들을 소환해 1차 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방용훈 사장의 자녀들은 이같은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외할머니와 이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한편 처형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 것은 처형인 이 씨가 제출한 CCTV가 재수사 착수의 결정적인 단서가 됐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방용훈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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