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강훈 대표 사망, 왜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나?

입력 2017-07-25 12:39  


(▲사진 = 망고식스 홈페이지)

카페 망고식스와 카페베네 등을 이끌어 온 커피왕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망고식스 강훈 대표가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최근 강훈 대표는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 대표는 2011년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망고식스를 창업했다.

망고식스의 성공을 위해 강훈 대표는 KJ마케팅을 인수하고 동남아시장에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하지만 강훈 대표의 망고식스는 대형 매장과 프리미엄 메뉴를 특징으로 해 창업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과 주 메뉴가 과일 음료와 빙수 등이어서 한철 장사에 기대야 한다는 한계점을 드러냈다.

결국 망고식스는 2015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전환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편 위기를 딛고 기립하려던 망고식스 강훈 대표가 결국 비보를 전하며 온라인에는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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