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과한 원칙? "1초 지각도 벌금 10만원"

입력 2017-07-27 08:29   수정 2017-07-27 08:36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사진 = 연합뉴스)

채소·과일 유통 프랜차이즈 업체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자 즉각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26일 SBS에 따르면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석 대표는 스승의 날, 단체 카톡방에 "감사하단 말 한 마디 없는 애들은 앞으로 연락도 하지 말아라"라며 "X레기 같은 놈들"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또 한 점주는 이영석 대표에게서 "XXX. 부모 자격도 없는 XX"라는 쌍욕을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영석 대표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제가 무지했고, 무식했다. 최송하다"며 "이번 기회로 문제가 됐던 모든 부분들은 전면 수정하고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영석 대표의 사과문에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 인터뷰 내용이 이번 갑질 논란을 통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

이영석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영업이 회사 생활보다 좋은 점이 있냐`는 질문에 "내 마음대로 뭔가를 해볼 수 있어서 좋다"라며 "(회사는) 조직이 원하는 룰을 따라야 하지만, 장사에는 내가 만든 룰이 있어서 좋다"라고 자영업의 장점을 밝혔다.

또 `총각네 야채가게`의 원칙으로 "1초만 지각해도 벌금이 10만원"이라며 "직원들이 금연할 때까지 돈을 지원해 주는데 도중 담배를 피우면 (지원금을) 10배로 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불편함을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털어놓으며 이영석 대표를 향해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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