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서 나체로 춤춘 40대女, “기름 떨어진 차가 불안해서?”

입력 2017-08-24 01:51  



40대 여성이 도로에서 나체를 한 채 이상행동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10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인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 위에서 A(45·여)씨가 나체로 춤을 추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차 위에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술에 취했거나 약물을 투약한 것은 아니었다.

운전 중 차에 기름이 떨어져 불안한 상태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보통 즉결심판은 벌금 20만원 이하의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넘겨지게 된다.

또 경찰은 A씨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A씨를 인근 병원으로 보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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