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의 성추행 문제로 고개를 숙였다. 과거 SNS를 통해 사회 각종 현안에 대한 돌직구를 날려온 그는 이번엔 아들 문제로 심판대에 올랐다.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이재용은 구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에서 "삼성 지원받은 장시호는 구속됐다. 장시호보다 20배가 넘는 돈을 준 삼성 최종결정권자도 구속돼야 공평하다"고 말하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을 언급했다.
그는 "이재용이 이건희 아들이란 점 빼놓고 경영능력 있나?"라며 "청문회때 보니까 기억력도 수준 이하던데 그가 빠지면 삼성 더 잘된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정청래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익명으로 보도된 아들의 성추행 사건을 공개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청래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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