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사진작가 얼굴 물어버린 이유는?

입력 2017-11-17 16:31  

"시바견에 얼굴 물려 전치 4주 부상"…피해 여성, 견주 고소
시바견에 얼굴 물려 13바늘 꿰매..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시바견이 여성을 공격했다?
시바견에 20대 여성이 얼굴을 물려 13바늘을 꿰매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경기 용인의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에서 20대 여성이 사진작가가 기르는 시바견에 얼굴을 물려 다쳤다며 해당 작가를 고소,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시바견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한 상태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17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7·여)씨는 지난 6일 오후 지인의 웨딩촬영을 돕기 위해 용인의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몸무게 9㎏짜리 시바견에 얼굴을 물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는 테라스에 묶여 있던 시바견의 머리를 만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시바견의 모습이 귀여워 시바견의 턱밑을 만지며 개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1~2초 사이 개에게 얼굴을 물렸다는 게 A씨의 주장.
그는 “스튜디오 측에서 개가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등의 경고를 한 적이 없다”며 지난 9일 개 주인인 사진작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반면 B씨와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직원은 “웨딩촬영한 신랑 등에게 시바견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바견 갈등과 관련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피고소인인 B씨의 경우 사고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그에게 과실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는지 법리적 검토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바견은 진돗개와 비슷하게 생긴 일본 전통견으로, 어깨까지의 표준 높이가 수컷 39.5㎝, 암컷 36.5㎝이며 체중은 수컷 9∼11㎏, 암컷 7∼9㎏ 정도다.
누리꾼들은 “직원이 잘못했다” “제발 남의 개는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남의 개를 왜 함부로 만질까” “개의 얼굴을 찌그러트리는 등의 장난을 쳤다고 하던데,...것참” 등의 반응이다.
시바견 이미지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