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사진 780장, 승기 잡았나?

입력 2018-03-16 11:57   수정 2018-03-16 13:42

정봉주 "성추행 의혹 반박할 사진 780장 확보…`타진요` 같다"
정봉주 사진 780장, 승부수.."경찰에 증거로 제출하고 더 논쟁 않겠다"
정봉주 "프레시안 내부에서도 (보도를)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신감



정봉주 780장 사진 제출이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16일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증거를 확보했으며, 관련 사진 780장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

정봉주 사진 780장은 이 때문에 주요 정치사회 뉴스로 부상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논쟁 역시 뜨겁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성추행이 있었다고 지목된 2011년 12월 23일 하루 종일 1∼5분 단위로 동영상을 찍듯이 저의 행적을 촬영한 사진을 780장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주장한 780장 사진은 사실상 법적 공방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봉주 전 의원은 780 사진의 의미에 대해 "전문 사진작가가 거의 7시간 정도 저를 따라다니며 근접 촬영한 것"이라며 "프레시안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이 사진을 경찰에 제출해 그간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이(780장 사진) 증거를 보고도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지 보겠다"라며 "이제는 성추행 의혹을 두고 더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봉주 780장 사진은 성추행 의혹 논란이 되고 있는 당일, 사실상 정봉주 전 의원의 행보를 실시간으로 밀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레시안의 반박 보도가 주목된다.

정봉주 전 의원은 그러면서 성추행 의혹 보도를 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에 대해 "프레시안 내부에서도 (보도를)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며 "이런 것은 위험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봉주 사진 780장, 이미지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