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슈퍼카 사랑‘ 넘는 지드래곤-탑… 어떤 취향이길래?

래퍼 도끼의 남다른 `수집광` 면모가 드러나며 스타들의 `덕후` 면모가 재조명된다.

래퍼 도끼는 최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명단공개2017`에서 뽑은 `덕밍아웃! 별걸 다 모으는 수집광 스타` 1위를 차지 했다.

도끼는 무려 7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는 남다른 자동차 사랑으로 유명하다. 특히 도끼는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외제차 등 5년동안 10여대 이상의 차를 사고 팔아온 데 이어 불상을 수집하는 취미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지진희는 조립식 블록 장난감인 레고 수집으로 2위에 랭크됐다. 그는 아이와 함께 놀아 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 레고를 접하게 됐는데, 아이보다 자신이 더욱 푹 빠져 연예인 최초로 블록 전문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집 한켠을 레고로 장식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3위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는데, 먼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지드래곤은 운동화 컬렉션 수집으로 유명하다. 그가 수집하는 것은 한정적으로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들로 희귀 품목들을 재빠르게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미술 작품 수집에 공을 들였다. 외가 식구들이 모두 미술을 전공해 어려서부터 흔히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접해온 탑은 미술작품들로 위로를 받고 심적인 안정감을 느끼곤 한다고 알려졌다. 탑은 자택의 거의 모든 공간을 미술작품으로 장식했으며, 보존을 위한 냉장시설까지 구비했다고 한다. 또 수입의 95%이상을 다 작품만 산다고 말할 정도로 광적인 `수집력`을 선오였다.

이들 뿐만 아니라 가수 현아는 피규어, 아이비는 구두, 블락비 태일은 물고기, 이기광은 운동화 오현경과 신현준은 기린인형을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