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악덕채무자? "이미지 타격 입었다" 반발

입력 2017-11-22 13:02  

공형진 "20일 내집 경매 취하했다…채무 변제 완료"



공형진 경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배우 공형진이 22일 "내집에 대한 경매를 취하했다"며 자신의 집이 경매로 나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기 때문.

공형진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은 “역시나 언론이 문제” “언론은 취재 좀 하고 기사를 쓰길 바라” 등의 비판적 의견을 개진 중이다.

이날 오전 일부 매체는 공형진의 평창동 아파트와 논현동 빌라가 잇따라 경매에 부쳐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형진은 이날 "내가 살고 있는 평창동 집은 경매가 취소됐다"며 "채무가 일부 있었으나 지난 20일 이를 모두 변제하고 경매 취하를 해 경매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형진은 이어 "논현동 빌라는 내 집이 아니라 장모님의 집"이라며 "장모님은 내가 모시고 산 지 5년째이며 논현동 빌라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빈집이다. 처가쪽 채무로 그 집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던 중 경매가 이달 초 시작된 게 맞지만 내 집은 아니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제대로 확인도 안한 채 보도를 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며 "아무리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사실 확인 없이 보도를 해 나를 악덕 채무자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공형진은 또 "경매와 함께 내가 거액의 세금도 체납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종로세무서에 지난 8월 세금을 다 냈고 남은 세금도 성실히 분납 중"이라고 말했다.

공형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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