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정미조, 젊은 시절 얼마나 예쁜가 봤더니? 진정한 '팔방미인'

입력 2017-11-23 23:05  


`마이웨이`에서 가수 정미조의 인생을 다뤘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겸 화가인 정미조가 출연했다.
이화여대 서양미술학과 출신의 정미조는 학교 축제에서 노래를 하다 당시 초대가수로 왔던 패티 김의 눈에 띄면서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정미조는 지난 1972년 KBS 신인무대에서 `개여울`이란 곡으로 8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 혜성으로 떠오르며 데뷔 첫 해에 MBC와 TBC 등 방송사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정미조는 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TBC ‘쇼쇼쇼’ 프로그램을 끝으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이는 어릴적 꿈인 미술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10여년 이상 꾸준히 미술공부에 매진한 정미조는 1993년 파리7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귀국해 국내의 한 대학교에서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미조의 작업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작업실에 놀러온 가수 남궁옥분은 "평소 정미조의 열렬한 팬이었다. 나도 화가 겸 가수인 정미조, 최백호 라인에 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미조는 가수 최백호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정미조는 "최백호 씨 아니었으면 가요계 복귀는 꿈도 못 꿨을 것"이라면서 "무슨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복귀를 할텐데 저한테는 그런 계기가 없었다. 최백호 씨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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