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임신 깜짝 고백 “남편은 마음이 아주 멋진 분” [전문]

입력 2017-11-24 12:09   수정 2017-11-24 12:26



배우 박한별(33)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박한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로 MBC 드라마 `보그맘` 촬영을 마무리했다”며 “그동안 배우, 스태프에게 불편을 줄까 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까 한다며 임신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고 있다”며 “마음이 아주 멋진 예비 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한별의 남편은 동갑내기 금융업계 종사자로, 올초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은 “초기에 `보그맘` 촬영 기간과 겹쳐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가와 저 모두 건강하게 보내왔다”며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 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에 대해서는 “우선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보그맘` 촬영 중 입덧 등으로 고생했으나, 내색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그맘`의 선혜윤 PD는 "나는 임신을 알고 있었지만 스태프들은 몰랐다"며 "현장에서 박한별 씨가 티를 하나도 안내고 열심히 했다. 고마운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6월 일반인 남성과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5월 배우 주상욱-차예련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곧 결혼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다음은 결혼, 임신 소식을 전한 박한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어제로써 모든 보그맘촬영이 마무리 되었어요~
그동안 보그맘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쉽게 해보지못할 캐릭터라 너무 감사했고 너무 재밌었답니다^^
이제 곧 방송도 끝나고 촬영도 모두 종료가 되었으니 그동안 촬영장에서 스텝, 배우분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또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까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까해요.
비록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지만 ‘엄마’역할을 처음 해봤는데요,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되었어요!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고있답니다...^^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구요,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하였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
초기에 촬영기간과 겹쳐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아가와 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보내왔고 이제 이렇게 공개도 했으니 많은 분들께 더 축복받고 행복할일만 남은거 같아요^^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 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기쁜 다짐들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다른 멋진 말로 포장하지 않을게요. 그냥..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잘살게요 ..^^
갑작스런 발표에 놀라셨겠지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할 것입니다!
따뜻한 응원과 축복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박한별 임신 (사진=박한별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