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결별 키위미디어그룹, 앨범 발매 전후 논란 봤더니…

입력 2017-11-24 16:11  


이효리와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의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효리 팬들이 지난 6월 소속사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던 내용이 떠올려진다. 당시 이효리는 4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효리 컴백 소식 후 팬들이 소속사를 지적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지적한 부분은 이효리 소속사의 미지근한 홍보 방식이다. 컴백을 예고해놓고 아무런 홍보도 없다가 타이틀곡 ‘Seoul` 공개 하루 전날 저화질 사진 2장을 게시한 게 전부라는 것이다.
여기에 음원이 뮤직비디오보다 먼저 공개된 것도 지적했다. 28일 타이틀곡 공개 후 다음날에 뮤직비디오를 게재하겠다고 했지만 공개 시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또 이효리 팬들은 음원 전체 공개 9일 뒤 음반이 판매돼 순위 집계 시 점수가 분산된다는 점, ‘컨셉 포토의 품질이 이전 앨범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음악방송 중 규모가 가장 작고 무대 퀄리티도 안 좋은 MBC Music `쇼챔피언`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등의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키위미디어그룹은 "이번 정규 6집 앨범은 가장 신경을 쓴 음악적인 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 안무, 사진, 자켓 등 앨범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은 높은 퀄리티로 구성됐다. 팬분들에게 좀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드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다 보니 이번 정규앨범의 음원과 오프라인 앨범의 발매일을 각각 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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