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탈락 '충격'

입력 2017-02-19 19:56   수정 2017-02-19 22:13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탈락 '충격'

3차 시기까지 21위 그쳐…4차 시기 출전 못 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봅슬레이 '간판'인 남자 2인승 부문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도 탈락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19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3차 시기 합계 2분29초67의 기록으로 36개의 출전팀 중 21위에 그쳤다.

전날 1, 2차 시기에 이어 이날은 3, 4차 시기 주행이 펼쳐졌다.

3차까지 합계 20위 이내의 팀한테만 4차 출전권이 주어졌다. 아직 4차 시기는 시작하지 않았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전날 열린 1차에서 12위, 2차에서 20위를 차지해 합계 15위에 올랐다.

이날 기록을 끌어올려 최종 순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결국 4차 시기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3차 시기 순위는 28위다.


충격적인 결과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5~201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순위는 7위였다.

올 시즌 들어서는 성적이 뚝 떨어졌다.

체력 저하와 드라이버인 원윤종의 자신감 부족, 라트비아산 썰매에서 현대자동차 제작 썰매로 바꾼 데 따른 적응 실패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썰매 종목에서 가장 큰 대회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1년에 8번 치러지는 월드컵이 뒤를 잇는다.

원윤종-서영우 조를 포함한 봅슬레이 대표팀은 21일 귀국해 다음 달 평창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8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