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최정예 멤버 구성…대한민국 뜨겁게 하겠다"

입력 2017-04-28 15:43  

신태용 "최정예 멤버 구성…대한민국 뜨겁게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28일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대표팀 명단을 이날 오후 발표한 뒤 "기량을 최우선으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2 월드컵처럼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

-- 최종 명단 발표에 대한 소감은.

▲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4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 선수선발의 기준은 무엇이나.

▲ 당연히 기량을 최우선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몇몇 포지션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 대회를 치르다 보면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므로 그런 상황까지 감안했다.

-- 지난 20일 동안의 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하는지.

▲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선수들 전원이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비록 지금은 몸이 무겁고 피곤해하지만 대회가 시작됐을 때는 최상의 몸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남은 기간에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지난 3월의 4개국 친선 대회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다시 소집하는 5월 1일부터 첫경기 기니전까지 20일 정도가 남았는데, 보완해야 할 점은.

▲ 이제는 어느 정도 체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술 운영 능력을 높일 생각이다.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압박, 상대 수비를 뚫는 공격 전술 등 세부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 우루과이, 세네갈과의 친선평가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전을 하지만 부상 선수가 나오면 손해가 막심하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그다음은 조직력과 압박 등 팀 전술을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 마지막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 2002 월드컵처럼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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