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우규민, 어제 완봉 기회 놓쳐서 아쉽다"

입력 2017-05-26 18:07  

김한수 감독 "우규민, 어제 완봉 기회 놓쳐서 아쉽다"

우규민, 25일 대구 kt전 8⅓이닝 1실점…개인 최다 118구 투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한수(46)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프로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눈앞에서 놓친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32)을 위로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취재진을 만나 "어제 완봉까지 했으면 좋았을 텐데 기회를 놓쳐 아쉽다. 그래도 (9회) 아웃 하나라도 더 잡고 나가줘서 고맙다"고 했다.

우규민은 25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8⅓이닝 118구 3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 11개는 우규민의 개인 최다 기록이며, 118구는 최다 투구 타이기록이다.

8회까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투구로 kt를 압도하던 우규민은 9회 초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김 감독은 "처음 맞을 때는 (박)해민이가 잡을 줄 알았는데 훌쩍 넘어갔다"고 아쉬워했다.

완봉이 깨졌지만, 김 감독은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우규민이 김사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에야 이승현을 올렸다.

하지만 이승현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3실점 했다.

삼성은 6-4로 쫓기자 심창민을 올리고서야 겨우 경기를 잡았다. 자칫 우규민의 승리까지 날아갈 뻔했다.

김 감독은 "이승현도 풀타임은 올해 처음이라 (체력적으로) 그런 것 같다. 지난주 (불펜) 소모가 많았던 것도 영향이 있다"고 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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