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다시 벤치에…볼티모어 3연패 탈출

입력 2017-06-25 08:27  

김현수 다시 벤치에…볼티모어 3연패 탈출

볼티모어, 5점 이상 실점 행진 중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29) 없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2017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서는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 결과 시즌 타율도 0.255에서 0.244(102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주전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상 덕분에 최근 8경기째 연속 선발 출전했던 김현수는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볼티모어는 이날 좌익수로 조이 리카드, 중견수로 애덤 존스, 우익수 자리에 세스 스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결과 원정팀인 볼티모어가 8-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볼티모어는 3연패에서도 탈출했고, 최다 경기 5점 이상 실점 행진이라는 굴욕적인 타이틀도 피했다.

볼티모어는 전날 탬파베이에 5-15로 패하면서 20경기 연속 5점 이상 실점으로 192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이 부문 최다 타이를 이뤘다.

경기는 홈런 공방전으로 시작했다.

볼티모어는 2회초 웰링턴 카스티요의 2점 홈런과 3회초 존스의 솔로포로 앞서며 시작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3회말 코리 디커슨의 2점포와 에반 롱고리아의 솔로포로 맞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7회초 깨졌다. 볼티모어는 2사 2, 3루 기회를 잡고 마크 트럼보의 중견수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다음 타자 트레이 맨시니는 홈런으로 트럼보와 함께 득점했다.

볼티모어는 8회초에도 1사 2,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점수를 8-3으로 벌렸다.

선발투수 딜런 번디는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볼티모어 마운드 재건에 앞장서고 시즌 8승째(6패)를 챙겼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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