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소집훈련 '1번 입소' 최철순 "마음 단단히 먹었어요"

입력 2017-08-21 13:36  

신태용호 소집훈련 '1번 입소' 최철순 "마음 단단히 먹었어요"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제가 가장 먼저 들어온 건가요? 마음 단단히 먹고 왔습니다."

21일 시작된 '1기 신태용호' 조기소집 훈련을 맞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선수는 오른쪽 풀백 최철순(30·전북)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6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국내파 K리그 11명, 중국파 선수 4명, 중동파 1명 등 16명은 이날부터 파주NFC에 모여 훈련에 나선다.

애초 이날 오후 3시까지 입소해야 하는 상황에서 파주NFC 숙소에 가장 먼저 입소한 선수는 최철순이었다.

최철순보다 한발 앞서 전북의 왼쪽 풀백 김진수가 파주NFC에 자가용으로 도착했다가 점심식사 때문에 하차하지 않고 곧바로 차를 돌려 나가는 통에 최철순이 공식적으로 '첫 번째 입소' 선수가 됐다.

최철순은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항상 영광스럽다. 기분도 좋다"라며 "대표팀에 뽑아주신 만큼 내가 가진 것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올해 만으로 30살이지만 A매치 경력은 5경기밖에 없는 최철순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두 경기 남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절대 지면 안 된다"라며 "어느 때보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왔다"라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조기소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국내파와 중국파 등 일찍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수비자원을 골랐다.

최철순은 "최근 경기가 많아서 솔직히 힘은 들지만 그만큼 경기 감각이 좋을 때"라며 "신 감독님이 수비를 강조하고 있고, 수비 조직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동료와 의사소통을 잘해 팬들에게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장점은 화이팅이 좋은 것"이라며 "나이도 대표팀에서 중간 위치인 만큼 좋은 팀분이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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