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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성 구쯔하오, 탕웨이싱 꺾고 삼성화재배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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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07 18:14

중국 신성 구쯔하오, 탕웨이싱 꺾고 삼성화재배 우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중국 바둑의 '새별' 구쯔하오(19) 5단이 삼성화재배를 제패하며 첫 본격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구쯔하오 5단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배 글로벌캠퍼스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24) 9단에게 21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구쯔하오 5단은 지난 5일 1국에서는 백 불계패를 당했지만, 전날 2국에서 흑 불계승으로 반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날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중반까지는 탕웨이싱 9단이 우세를 잡았지만, 우변 흑 121수에서 패착이 나왔다. 기회를 잡은 구쯔하오 5단은 빈틈없는 마무리로 우승을 확정했다.

2012년 입단한 구쯔하오 5단은 2015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 6월 춘란배 4강에 오르는 등 현재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다가 이번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1998년생 프로기사 중에서는 가장 먼저 세계종합기전 정상에 올라서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쯔하오 5단은 시상식에서 "삼성화재배를 처음 시작할 때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한 단계씩 올라가며 스스로도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이번 결승에서 마인드컨트롤을 잘해 내 바둑을 둘 수 있었고 그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쯔하오 5단은 지난 7월 예선 1차전부터 정상까지 차근차근 올라왔다. 예선 결승에서는 최철한 9단을 꺾고 본선에 올랐고, 본선에서는 박영훈 9단, 박정환 9단, 퉁멍청 6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구쯔하오 5단은 이번 우승으로 중국기원 규정에 따라 9단으로 승단한다.
탕웨이싱 9단은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2015·2016년에는 커제 9단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구쯔하오 5단의 우승으로 중국은 3년 연속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가져갔다.
삼성화재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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