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캠페인’ 지디-김소현 등, 작은 움직임 이뤄낸 큰 소망

입력 2014-04-23 21:00  


[김예나 기자] 스타들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참여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및 SNS 그리고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스타들도 노란리본 대열에 동참하며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노란리본은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나 인질 또는 포로로 잡혀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나무에 매달아 두는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이 반드시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불어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참여자가 증가함에 따라 더 큰 기적이 일어 날거라는 희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스타들 역시 자신들의 SNS 게시글이나 프로필 사진 등을 통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 표현을 전하고 있다.

4월22일 심은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그렸어요.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라면서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을 게시했다. 특히 당초 논란이 됐던 이미지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직접 그린 이미지를 통해 강력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스타들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은 자신의 트위터에 노란리본 이미지를 게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기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고, 이를 본 전 세계 팬들 역시 리트윗이나 댓글을 통해 간절히 기적을 바라고 있음을 표현했다. 

또한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과 시크릿 전효성은 자신의 SNS을 통해 노란리본 이미지를 게재했으며 그룹 2AM 멤버 조권과 임슬옹 역시 각자의 SNS를 통해 노란리본 사진과 “한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어린 아역 배우들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함께 했다. 배우 김소현, 김새론, 이현우 등도 각자 SNS 프로필 사진을 바꾸며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스타들의 마음도 전해지고 있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 쇼트트랙 선수 공상정, 스포츠 해설가 김동성, 체조 선수 손연재 등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확산에 동참했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이달 21일 유니세프를 통해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을 위해 1억 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에 대한 진정성을 절실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몇몇 프로야구 구단의 선수들은 경기장에 노란리본을 달고 출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해당 구단 측은 “선수단은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홈경기 3연전동안 왼팔에 노란리본을 달고 출전 합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금 더 특별한 노란리본도 등장했다. 23일 가수 윤일상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헌정곡 ‘부디’ 음원을 공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윤일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는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라면서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남겨 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범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온 국민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타들의 작은 움직임에 대중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선행 소식이 퍼지는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갖고 있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메시지처럼 전 국민의 소망이 스타들의 애도 물결과 함께 기적을 일굴 수 있기를 바라본다. (사진출처: 심은진 트위터, 김소현 트위터, 지드래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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