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가수 오수민 ‘들려줘’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끌고 있다.
4월24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오수민 싱글 ‘들려줘’ 뮤직비디오에는 서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뮤비 속 시민들은 각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그 중에는 군대간 선배를 기다리는 여학생, 수험생 아들에게 사랑한다 전하는 어머니, 손녀딸을 사랑한다는 할아버지까지.
‘들려줘’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종이에 적어 수줍게 읽어가면서 ‘들려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번 싱글 ‘들려줘’는 오수민과 함께 가수 슈가볼 보컬 고창인, 래퍼 제이켠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내용처럼 그동안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들려주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수민 소속사 측은 “가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받은 상처들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림으로써 위로해 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이에 오수민 ‘들려줘’는 예정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이기를 바랍니다”라며 음원 공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수민은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로맨틱 데이’로 데뷔했으며 약 4년 만에 첫 솔로 디지털싱글 ‘들려줘’를 발매했다. (사진출처: 오수민 ‘들려줘’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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