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불후의 명곡’ 국악으로 통했다…첫 단독출연에 우승

입력 2014-07-27 02:40  


[연예팀] 송소희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월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조영남 특집’에서 국악소녀 송소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송소희는 첫 단독출연에 대해 “저번 홍경민과 듀엣할 때가 더 떨렸던 것 같다. 지금은 책임감이 더 든다”고 말했다.

무대를 앞둔 인터뷰에서 송소희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너무 가요처럼 부르면 내가 어색할 것 같고, 너무 국악스럽게 부르면 보시는 분들이 거북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송소희는 조영남의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국악느낌으로 편곡해 불렀다.

송소희의 무대를 지켜본 노브레인은 “음악으로 모멸감을 줬다.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송소희에게는 알 수 없는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있다. 아이들의 목소리 힘이 있다. 아무도 송소희의 무대를 못 이긴다”며 극찬했다.

송소희는 393표로 옴므를 꺾고 첫 우승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송소희의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소희, 못 하는게 없네” “송소희, 국악을 편하게 듣게 해준다” “송소희, 국악지키미가 따로없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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